[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이 나영석 PD와 불화설에 입을 열었다.
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이수근은 '신서유기' 스핀오프 촬영과 관련한 후일담을 밝혔다.
최근 '신서유기' 스핀오프 촬영차 케냐를 다녀왔다는 근황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나영석 PD와의 불화설도 언급됐다.
이수근은 "많이들 여쭤보시는데 전 잘 모르겠다. 나쁘지 않게 연락 잘하고 살았다. 근데 워낙 촬영을 안 하고 '신서유기'를 안 하다 보니 '불화설 아니냐' '싸운 거 아니냐' 하시는 거 같다"면서 불화설을 해명했다. 이어 이수근은 "굳이 나PD랑 싸워서 좋을 것도 없다. 싸울 일이 없는, 전혀 연관성 없는 얘기들이 많이 나왔다"며 거듭 부인했다.
DJ 박명수는 웃으며 "저는 김태호 PD에게 가끔씩 연락해서 '일 없냐' '나랑 인연 끊은 거냐' 이런 말을 한다. 수근 씨는 나영석 PD에게 그런 말 안 하냐"고 질문했다. 이수근은 "전 일적인 얘기를 해 본 적 없다. 제가 의외로 소심하다. 부탁을 잘 못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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