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우스만 뎀벨레가 대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UEFA는 2일(한국시각) 2024-2025시즌 올해의 선수로 뎀벨레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UEFA는 "뎀벨레는 올 시즌 UCL에서 8골을 넣었고, 강한 전방 압박과 영리한 움직임으로 매 경기 상대를 괴롭혔다. 또한 뎀벨레는 PSG의 리더 역할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뎀벨레는 PSG의 창단 첫 UCL 우승의 일등공신이다. UCL에서 15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16강부터 결승까지 매 경기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뎀벨레는 지난 2016년 스타드 렌(프랑스)를 떠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로 이적한 뒤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2017년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뎀벨레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당시 불성실한 훈련 태도와 여러 논란들로 2023년 8월 PSG로 이적했다.
PSG의 유니폼을 입은 뎀벨레는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뎀벨레는 이전에 있던 네이마르(산투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에이스들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고, 사상 첫 UCL 우승까지 이끌었다.
UCL 올해의 선수를 차지한 뎀벨레의 다음 목표는 발롱도르다. 뎀벨레는 올 시즌 공식전 49경기에서 33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과 쿠프 드 프랑스(리그컵), UCL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팀의 트레블을 견인했기에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PSG 엔리케 감독 역시 UCL 우승 직후 "뎀벨레는 의심의 여지 없이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힘을 실었다.
한편 UCL, 올해의 유스 선수론 PSG의 데지레 두에가 뽑혔다. 두에는 UCL 1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결승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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