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빅리그 복귀를 앞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수비를 소화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1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이었던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지난 2월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01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에 와서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회복에 전념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김하성은 지난달 27일을 시작으로 이날 5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렀다.
이전까지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수비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더욱 끌어올렸다.
2루 수비에 나선 김하성은 1회초부터 뜬공과 땅볼을 잡아내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다만 타석에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재활 첫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사구 1도루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지만, 이후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말에는 초구를 노렸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6회초 수비를 소화한 뒤 6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더럼이 10-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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