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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려는 진심 느껴져" 박주현, 신동엽에 인정받았다(SNL)
작성 : 2025년 06월 02일(월) 08:57

SNL 코리아 시즌 7 / 사진=쿠팡플레이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SNL 코리아' 박주현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저녁 8시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이하 'SNL') 9화에서 박주현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신동엽의 인정을 받았다.

이날 화이트 슈트 셋업으로 등장한 박주현은 오프닝에서 "철인 3종 경기보다 더 떨린다"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이어 "오늘 '테토녀(테스토스테론 여자)'의 정석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파격 변신을 거듭했다. 밀레니엄 세대 여고생들의 우정을 그린 코너에서 의리에 살고 죽는 무리인 '오렌지걸즈' 리더 '빡쭈'로 등장해 연하남 권혁수를 사로잡는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권혁수는 내 심장이야" "네가 내 별이다" 등 Y2K 감성의 대사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박력 키스까지 선보인 그의 연기에 반응이 쏟아졌다. 이어 권혁수의 이상형에 맞춰 '풀하우스' 송혜교 스타일로 변신한 박주현은 깜찍한 '곰 세 마리' 댄스로 반전 매력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김원훈의 '휴머노이드' 여자친구 '쭈피티'로 변신한 박주현은 내향·외향 성향을 넘나들며 애교와 섹시를 자유자재로 소화했다. 특히 오프닝에서 밝힌 바람대로 시원하게 터뜨린 욕 연기와 지예은과의 '욕 배틀'은 폭소를 자아냈다. 전 시즌 인기 캐릭터인 '기가후니'로 돌아온 정상훈과는 '로봇 톤' 호흡, '로봇 댄스' 배틀까지 더하며 코미디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주현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남장 호위무사로 등장해 왕 신동엽의 마음을 흔들었다. 입맞춤 직전 신동엽의 옆구리에 칼을 꽂는 반전 연기와, 구애에만 몰두한 신동엽의 일방적인 애정 포즈가 난무한 티키타카가 펼쳐졌다. 신동엽은 "웃기려는 진심이 느껴졌다"며 그의 과감한 연기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모든 코너를 마친 박주현은 "정말 재밌었고, 오히려 에너지를 받고 가는 기분이라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 열 번째 호스트 육성재가 함께하는 10화는 7일 저녁 8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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