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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 동점골+이호재 역전골' 포항, 강원 잡고 3연승 질주…김천-수원, 대구-광주는 무승부
작성 : 2025년 06월 01일(일) 21:03

이호재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강원 FC에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17라운드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둔 포항은 8승 4무 5패(승점 28)를 기록,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강원은 6승 3무 8패(승점 21)로 9위에 머물렀다.

강원이 이른 시간에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10분 조르지의 공을 탈취한 강원은 가브리엘에게 전진 패스를 뿌렸다. 볼을 잡은 가브리엘은 슈팅으로 연결햇고, 조르지의 발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포항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8분 김동진이 건네준 볼을 홍윤상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를 맞고 나갔다.

이후 전반 35분엔 김동진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이광연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포항이 전반이 끝나기 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김인성이 찍어 찬 크로스를 조르지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전반은 양 팀이 한 골씩 주고 받은 채 끝났다.

강원이 후반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민준이 올린 볼을 조르지가 걷어냈고, 이를 송준석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황인재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포항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3분 김인성이 우측 뒷공간을 완전히 연 뒤 크로스까지 올렸다. 이를 이호재가 몸을 날린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뽑아냈다.

역전을 허용한 강원이 총공세를 펼쳤으나 포항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후반 28분 한현서를 맞고 나온 볼을 가브리엘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어정원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이어 후반 44분엔 포항의 역습을 끊어낸 뒤 이유현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박호영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빗나갔다.

포항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채 강원의 공격을 빈틈 없이 막아냈고, 결국 종료 휘슬이 불리면서 경기는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김천상무는 수원FC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김천은 7승 4무 6패(승점 25)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수원FC는 3승 7무 7패(승점 16)로 11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김천은 후반 31분 박상혁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43분 정승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김천은 맹공을 펼쳤지만, 수원의 골문은 열리지 않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FC도 광주FC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최하위 대구는 3승 3무 11패(승점 12)가 됐고, 광주는 6승 6무 5패(승점 24)로 6위를 유지했다.

전반 43분 광주가 아사니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후반전으로 향했다. 하지만 대구가 후반 21분 라마스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끝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1-1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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