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이글스를 잡고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NC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16-5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5연패에서 탈출한 NC는 24승 3무 27패로 8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34승 24패로 2위에 머물렀다.
NC 선발투수 이준혁은 2.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대타로 나선 오영수가 역전 만루 홈런을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석현도 그라운드 홈런을 치며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투수 황준서는 5.2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5사사구 5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한화가 시작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1회초 플로리얼이 안타를 친 뒤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1사 2루 찬스를 잡았고, 이준혁의 폭투가 나오면서 1사 3루가 됐다. 1사 3루에서 문현빈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노시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채은성이 이준혁의 2구 147km/h 직구를 타격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3-0을 만들었다.
NC도 대포를 쏘며 반격을 시작했다. 2회말 NC는 김휘집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천재환이 3루수 땅볼을 치며 선행 주자만 잡혔고, 김정호가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잡지 못하는 듯 했으나 한석현이 황준서의 2구 141km/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2점을 만회했다.
NC가 6회에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2사 후 권희동이 2루타, 김휘집이 볼넷, 천재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만루를 채웠고, 타석엔 대타 오영수가 들어섰다. 오영수는 바뀐 투수 주현상의 초구 146km/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역전을 허용한 한화도 바로 추격했다. 7회초 하주석의 안타에 이은 문현빈의 1타점 3루타로 1점을 만회했고, 2사 3루 상황에서 배재환의 폭투가 나오며 한화가 5-6,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NC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말 김주원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도태훈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다시 8-5까지 달아났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권희동의 1타점 적시타로 NC는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1사 1루에서 김휘집도 안타를 때렸는데, 중견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박영빈이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아 순식간에 10-5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천재환이 볼넷으로 나가며 2사 1, 2루가 됐고, 타석엔 한석현이 들어섰다. 한석현은 원종혁의 9구 153km/h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의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이는 그라운드 홈런이 되어 NC가 13-5를 만들며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NC는 8회말에도 박영빈의 1타점 적시타, 천재환의 2타점 2루타로 16-5까지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한화는 9회초 1사 후 최인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그대로 N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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