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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친정팀 상대로 6이닝 무실점+김재현 결승타' 키움, 두산에 1-0 진땀승
작성 : 2025년 06월 01일(일) 16:39

김재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잡고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에 성공한 최하위 키움은 16승 1무 44패를 기록했고, 두산은 23승 3무 32패로 9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KBO 복귀전에서 승리까지 수확했다.

타선에선 김재현이 결승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은 6.1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3패(3승)째를 떠안았다.

키움이 먼저 힘을 냈다. 2회말 이형종과 임병욱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김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반면 두산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회초 김준상이 2루타,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케이브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2회에도 2사 1루에서 김대한이 중전 안타를 쳐 1, 2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지만, 김민석이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침묵을 이어갔다. 3회에도 김준상의 번트 안타, 케이브의 적시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양석환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산이 1, 2, 3회에 이어 4회에도 땅을 쳤다. 4회초 선두타자 임종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후속 타자 박계범이 번트를 댔으나, 3루로 뛰던 임종성이 런다운에 걸리는 듯 했다. 하지만 유격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루를 돌아 2루로 쇄도한 박계범만 잡혀 1사 3루가 됐다.

허나 김대한이 투수 땅볼을 쳐 3루 주자가 그대로 묶였고, 김민석이 1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0의 균열을 깨지 못했다.

키움도 달아날 기회를 잡지 못했다. 4회말 임지열이 좌전 안타, 송지후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나가며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재현이 8구 승부 끝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두산이 키움의 마운드를 공략하는 데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6회초 2사 후 임종성이 알칸타라의 147km/h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냈으나 후속 타자 박준순이 낫 아웃으로 잡혔다.

키움은 7회에 알칸타라를 내리고 이준우와 주승우를 연이어 투입하며 두산의 타선을 꽁꽁 묶기 시작했다.

두산은 9회가 되서야 기회를 잡았다. 9회초 선두타자 임종성이 바뀐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무사 1, 2루에서 조수행이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 3루를 만들었고, 김민석이 고의사구로 나가며 만루를 채웠다.

하지만 원종현이 침착하게 김준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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