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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손흥민에 이어 이강인에게도 축하 메시지…"한국 축구의 자랑이자 희망"
작성 : 2025년 06월 01일(일) 15:46

사진=정몽규 회장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축하를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1일 자신의 SNS에 이강인의 우승을 축하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PSG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결승전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에 이어 UCL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PSG의 트레블은 창단 이래 처음이다. 유럽축구 역사상 트레블을 달성한 9번째 팀으로 남게 됐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으나, 팀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박지성에 이어 17년 만에 빅이어를 든 선수가 됐다. 또한 박지성과 손흥민 등의 선배들이 이루지 못했던 트레블을 달성한 최초의 한국 선수이자 아시아 선수가 됐다.

정몽규 회장은 "비록 결승전 무대에서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는 그라운드 안과 밖의 모든 선수들, 감독과 스태프들, 또 팬들의 응원과 염원이 모두 하나 된 결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팀원들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이강인 선수의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과 더불어 고 유상철 감독님의 얼굴도 떠오르더라. 아마 저희와 함께 하늘에서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써 내려가고 있는 이 역사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자랑이자 희망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 안겨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이 기세가 다가오는 국가대표팀 경기와 내년 월드컵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몽규 회장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축하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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