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고진영이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셋째 날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파72)에서 열린 제 80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가 된 고진영은 공동 43위에서 30계단 상승한 13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인 7언더파 209타의 마야 스타르크(덴마크)와는 6타 차다.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의 선전으로 시즌 5번째 톱10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3라운드까지 단 한 명의 한국 선수도 10위에 들지 못하며 수모에 빠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 명도 톱10에 들지 못했고, 이는 27년 만의 수모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분전하지 못한다면 이번 대회에도 톱10 배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고진영은 10번과 11번 홀에서 연속해서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고진영은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과 15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17번 홀에서 보기를 하나 더 추가한 채 아쉽게 마무리한 고진영은 후반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7번 홀에서 다시 버디로 만회했다. 그러나 마지막 9번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하며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둘째 날까지 공동 2위였던 김아림은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김아림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5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3라운드 합계 이븐파 216타의 김아림은 공동 2위에서 19계단 떨어져 최혜진과 함께 공동 21위가 됐다.
유해란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0위, 임진희는 3오버파 219타로 공동 36위, 윤이나는 4오버파 220타로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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