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정윤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정윤지는 31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 &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8언더파 64타로 최가빈과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던 정윤지는 이날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정윤지는 지난 2022년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지만, 이후 우승 없이 준우승만 네 번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지난달 덕신 EPC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3위가 유일한 톱10 진입이다. 이에 그는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 후 정윤지는 "오늘도 어제처럼 퍼트가 잘 따라줬고 순조로웠다. 짧은 퍼트를 남긴 버디 찬스를 몇 개 놓쳐서 아쉬움은 있지만, 미들 퍼트가 들어간 것도 있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일 경쟁에 대해서는 "후반 홀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내일은 체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승부처 홀을 한 홀만 꼽기는 어렵고, 모든 홀이 승부처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특별한 마음가짐보다는 오늘은 오늘로 잊어버리고, 내일은 또 새로운 하루라는 생각으로 그 순간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가빈과 박민지는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정윤지와는 4타 차다.
안송이와 이채은이 공동 4위(10언더파 134타)에 올랐고, 지한솔이 고지원 등과 함께 공동 6위(9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직전 대회인 E1 채리티오픈에서 노보기 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은 공동 15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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