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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시즌 4승+박승규 4안타' 삼성, LG 꺾고 6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5월 31일(토) 20:08

원태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6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삼성은 30승 1무 26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선두 LG는 35승 1무 21패로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의 선발 원태인은 5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2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박승규가 4타수 4안타 1타점 1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영웅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LG의 선발 치리노스는 6이닝 9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이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류지혁과 박승규도 나란히 안타를 뽑아내면서 2루에 있던 강민호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김영웅의 내야안타에 박승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삼성은 양도근의 안타와 김지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LG도 맞불을 놨다. 2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이 초구 148km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고, 오지환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로 나선 문성주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올리면서 LG가 1점을 만회했다.

LG가 찬스를 놓쳤다. 4회말 오스틴의 볼넷과 박동원의 안타로 LG는 무사 1, 2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그러나 오지환은 유격수 땅볼, 문성주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1, 3루에 몰렸다. 1루 주자 오지환은 2루 베이스를 훔쳐내며 다시 2, 3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이 달아났다. 6회초 선두타자 디아즈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강민호는 삼진, 류지혁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박승규가 풀카운트 끝에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2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이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내며 삼성이 4-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삼성은 마운드에서 원태인을 내리고 김재윤을 급히 투입했다. 김재윤은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오지환을 병살로 잡아냈다. 다만 그사이 3루에 있던 오스틴이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오며 LG가 2점 차 추격했다.

이후 삼성은 리드를 지킨 채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백정현을 올렸다. 백정현은 오지환-문성주-구본혁으로 이어지는 LG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팀의 4-2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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