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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성골유스' 아놀드,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 체결…"클럽 월드컵부터 출전"
작성 : 2025년 05월 30일(금) 22:44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발표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아놀드를 2015년 6월 1일부터 2031년 6월 30일까지 6시즌 동안 영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아놀드는 26살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클럽 월드컵 1회, UEFA 슈퍼컵 1회, 프리미어리그 2회, FA컵 1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쉴드 1회 등 총 9개의 우승을 차지한 뒤 우리에게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개인 수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는 2018년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월드컵 2회, UEFA 유로 선수권 1회 출전했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 베스트 11 1회, UCL 올해의 팀 2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최우수 영플레이어상 3회를 수상했다"고 말했다.

리버풀 역시 아놀드의 이적을 전했다. 리버풀은 "아놀드가 6월 이적시장 시작과 동시에 라리가 클럽으로 합류할 예정이다"라며 "우리의 성공에 기여한 아놀드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표한다"며 작별 인사를 고했다.

아놀드는 리버풀의 성골 유스다. 지난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리버풀 유스에서 실력을 키웠고, 2016년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아놀드는 리버풀의 황금기를 함께 한 선수다. 그는 리버풀에서 352경기를 뛰었고, 그토록 염원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가져다 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리버풀에서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총 8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아놀드는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재계약을 계속해서 미뤘고, 끝내 지난 5일 리버풀과의 이별을 발표했다.

한편 아놀드는 오는 6월에 열리는 클럽월드컵부터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는 6월 15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레알과 함께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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