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자신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친구들을 위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연어깍두기, 마라주꾸미.. 나를 버티게 하는 퇴근 후의 낙'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민경은 스케줄을 마치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 뒤 집에서 '차돌 마라주꾸미'를 요리했다. 여기에 고량주까지 곁들여 한 끼를 즐겼다. 그는 "친구한테서 약간 SOS 같은 느낌의 연락이 왔을 때 초대해가지고 (주꾸미 볶음) 해주면 친구의 고민거리를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의 맛"이라며 자신의 요리 실력에 감탄했다.
강민경은 먹방 도중 "제가 나름 어렸을 때부터 사회생활을 했다 보니까 본인의 고민 같은 걸 털어놓는 친구들이 많다"며 "저한테 늘 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저는 친구들이 그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같은 성장통을 겪는 느낌이어서 엄청나게 공감이 가고 마음이 쓰인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오랜만에 이 마라주꾸미를 먹고 친구들이 떠올랐다. 사업적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도 있었고, 본인의 업에 대해서 심도 있게 고민하는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다가 이걸 해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음식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 여행' 속 구절을 인용해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였다면 이토록 고민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나는 위스키를 내밀고 당신은 그걸 받아서 조용히 목 안으로 흘려 넣기만 하면 된다'는 구절이 있었는데, 저한테 힘든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던 친구에게 '그저 한 그릇의 마라주꾸미 볶음과 고량주 한 잔이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한 음식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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