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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공동 7위…임성재 23위
작성 : 2025년 05월 30일(금) 10:16

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김시우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김시우는 공동 7위를 기록했고, 선두 벤 그리핀(미국)과는 5타 차다.

김시우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의 공동 8위를 비롯해 이달 출전한 PGA 투어 대회에서 모두 30위 이내 성적을 냈고, 이번 경기에서도 그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2021년 공동 9위, 2022년 공동 13위, 2023년 4위, 지난해 공동 15위에 오르며 아직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4번 홀까지 파를 기록한 뒤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에서도 12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으나 이어진 13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한 타를 더 줄인 채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시우는 "좋은 시작을 한거 같아서 좋다. 코스가 전체적으로 어려웠는데 잘 플레이를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보기로 막고 그 뒤로 잘 플레이 했던게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다 좋았었는데 12번 홀에서 헤저드에 빠지면서 조금 위기가 있었다. 그 홀에서 드롭 존에서 드롭하고 보기로 막았던 게 좋은 마무리할 수 있었던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고, 안병훈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31위에 그쳤다.

세계 랭킹과 페덱스컵 랭킹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김시우와 함께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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