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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주전 밀리나…뮌헨, '무패 우승 센터백' 요나단 타 영입
작성 : 2025년 05월 30일(금) 09:39

요나단 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새로운 경쟁자를 영입했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레버쿠젠으로부터 요나단 타를 자유계약(FA)을 통해 영입했다. 계약 긱간은 2029년 6월 30일까지며, 타는 등번호 4번을 부여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어 뮌헨은 "우리는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타의 경험과 리더십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에 주역이며,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는 현시점 독일을 대표하는 센터백이라고 보도 무방하다. 타는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뒤 뒤셀도르프(독일)를 거쳐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레버쿠젠에서 타는 자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큰 키에도 빠른 발을 통해 레버쿠젠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고, 400경기에 출전하며 1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우승 갈증 역시 해소했다. 지난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시작으로 DFB-포칼컵을 우승하며 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타는 레버쿠젠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바랬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뮌헨과 계속해서 강하게 연결됐다. 허나 팀과 단장의 구애 끝에 한 시즌을 더 레버쿠젠에서 뛰게 됐고, 시즌이 끝난 뒤 드디어 이적하게 됐다.

한편 타의 영입으로 김민재의 입지는 불안해졌다. 타가 오면서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선발이 유력한 상황이기 때문에, 김민재는 후보로 전락하게 된다.

과연 김민재가 잔류를 택해 주전 경쟁을 할 지, 김민재 역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할 지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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