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US여자오픈에 출격하는 김효주가 각오를 다졌다.
김효주는 29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애린의 에린힐스 컨트리클럽(파72/6829야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2015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한 김효주는 통산 7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기세도 좋다. LPGA 투어에서는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톱10 4회를 달성했고, 이달 초 한국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코리아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이 기세를 US여자오픈까지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김효주는 US여자오픈에 9차례 출전해, 2018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의 연장 승부에서 석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대회는 7년 전의 아쉬움을 씻을 좋은 기회다.
김효주는 미국골프협회(USGA)를 통해 "2018년은 좋은 기억이 있지만 아쉬웠다. 이번 주는 그 아쉬움을 없애는 마음으로 임하려 한다"면서 "이번 주에는 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효주는 또 "에린힐스 코스는 처음인데 링크스 코스 같다. 나무도 많이 없는 데다 바람도 많이 분다"면서 "코스가 되게 길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 불고, 그린의 잔 라인이 많다. 역시 US여자오픈 답게 제일 어려운 코스 세팅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5명의 한국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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