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에르난데스의 부상 공백을 메꾼 대체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이 고별전을 치른다.
LG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LG는 문성주(좌익수)-김현수(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3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코엔 윈이다.
경기에 앞서 LG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늘 한화의 선발 폰세는 올 시즌 8승 무패 평균자책전 1.63을 기록 중이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97개) 등 많은 부문에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염 감독은 "전승을 하기가 쉽지 않다. 패를 한 번 할 때가 됐는데 야구는 확률 게임이기 때문에 우리한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고별전을 치르는 코엔 윈에 대해 "오늘이 마지막이라 이악물고 던질 것"이라며 "무실점만 해도 (패를 먹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오늘 모든 걸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엔 윈은 부상을 입은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인으로 LG의 부름을 받아 지난 4일 첫 등판을 치렀다. 현재까지 4경기를 치러 1승 1패 평균자책점 6.63을 올렸다.
내년에 다시 복귀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염 감독은 "코엔 윈의 장점은 포크볼인데 이게 얼마나 발전을 할 수 있을지에 달렸다. 얼마나 좋아질 수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자기 역할은 잘해주고 가는 거다. 롯데전, KT전 두 번 빼고 팀이 다 이겼다. KT전은 코엔 윈보다 불펜 투수들이 잘못했던 것"이라며 "5선발이었는데 잘 메꿔줬다. 롯데 빼고는 타격감이 조금 떨어졌을 때 만나서 천만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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