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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버튼 트리플더블' 인디애나, 4차전서 뉴욕 130-121 제압…파이널까지 단 1승
작성 : 2025년 05월 28일(수) 16:24

타이리스 할리버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인디애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130-121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과 2차전을 내리 승리한 뒤 3차전을 내줬던 인디애나는 4차전에서 다시 승리하며 시리즈 3승 1패를 기록, 파이널까지 남은 승리는 단 1승이다.

반면 1차전과 2차전 패배 후 3차전에서 반등에 성공했던 뉴욕은 4차전에서 패배하며 시리즈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점슛 5개 포함 32점 12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파스칼 시아캄도 30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이 31점, 칼 앤서니 타운스가 24점 12리바운드, OG 아누노비가 22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인디애나는 1쿼터부터 엄청난 화력을 선보였다. 그 중심엔 역시나 할리버튼이 있었다. 할리버튼은 3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등 15점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리바운드 5개와 어시스트도 6개나 만들어내며 공수 양면에서 가히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뉴욕도 브런슨의 활약으로 빠르게 따라붙었지만, 시아캄까지 합세한 인디애나가 43-3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뉴욕은 2쿼터에 저력을 보여줬다. 타운스가 골밑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자유투를 따내는 등 2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인디애나를 추격했다. 특히 벤치 멤버 구간에서 아누노비를 필두로 한 뉴욕의 화력이 근소하게나마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64-69까지 따라잡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인디애나는 3쿼터에 리드 폭을 더욱 벌렸다. 시작과 동시에 시아캄이 연속 득점을 하며 기세를 올렸고, 마일스 터너의 외곽포까지 림을 가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에 할리버튼도 꾸준히 득점을 가세했다. 뉴욕은 2쿼터에 약간의 휴식을 취했던 브런슨이 자유투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등 분전했으나 인디애나가 102-91, 11점을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인디애나는 끝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베네딕트 매서린의 덩크에 이은 시아캄의 3점포로 격차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뉴욕은 미칼 브릿지스와 아누노비, 타운스 등이 연속해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순식간에 114-120, 6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터너와 시아캄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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