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가장 먼저 20홈런에 도달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26일 뉴욕 메츠전부터 이번 경기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시즌 타율은 0.295에서 0.296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투수 태너 바이비와의 7구 승부 끝에 96.4마일(약 155.1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초 2사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고의사구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후속타자 무키 베츠 역시 볼넷을 골라내며 2루까지 들어갔지만, 프레디 프리먼의 삼진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쐈다. 4회초 2사 1루에서 오타니는 바이비의 초구 83.9마일(약 135.0km) 커터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시즌 20호 홈런.
7회 헛스윙 삼진으로 잡힌 오타니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베츠의 안타, 맥스 먼시의 스리런포때 득점을 추가했다.
한편 다저스는 클리블랜드에 9-5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34승 2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29승 25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3승(4패)째를 따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바이비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시즌 5패(4승)째를 떠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