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4경기 중 3승을 거둔 신예 투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밀워키는 27일(한국시각) 우완 선발투수 로건 헨더슨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리고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있던 좌완 불펜투수 D.L. 홀을 콜업했다.
이는 놀라운 선택이었다.
헨더슨은 지난 4월 21일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당시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다시 트리플A로 강등 된 뒤 5월 중순에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헤던슨은 지난 1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5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1자책) 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지난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도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3연승을 기록했고, 이로써 헨더슨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데뷔 후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투수가 됐다.
또한 1901년 이후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최초로 데뷔 후 3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헨더슨은 지난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도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진 못하며 연승이 끊어졌다.
그럼에도 4경기에서 헨더슨은 21이닝을 소화했고, 단 4실점 만을 내주며 평균자책점 1.71이라는 좋은 성적을 마크했다.
팻 머피 밀어쿼 감독은 "불펜을 보강하기 위해 헨더슨을 어쩔 수 없이 내려보냈다"며 "헨더슨이 정말 잘했지만, 조만간 선발 투수 2명이 복귀할 예정이다. 헨더슨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헨더슨은 지난 2021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밀워키에 지명됐다.
지난핸엔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시작해 더블A를 거쳐 트리플A까지 빠르게 승격하며 잠재력을 증명했고, 19경기에 등판해 81.1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트리플A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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