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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서 경질' 텐하흐, 알론소 후임으로 레버쿠젠행…2027년까지 계약
작성 : 2025년 05월 27일(화) 10:09

텐하흐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레버쿠젠이 차기 사령탑으로 에릭 텐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레버쿠젠은 2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텐하흐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네덜란드 출신 감독인 그는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 7월 1일부터 팀에 합류해 2025-2026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라 공식 발표했다.

지몬 롤페스 레버쿠젠 단장은 "텐하흐 감독은 인상적인 커리어를 자랑하는 경험 많은 감독이다. 그가 아약스에서 거둔 6번의 우승은 정말 대단했다. 그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에서 네덜란드 축구계를 지배했다"며 "맨유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과를 내며 지도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텐하흐 감독과 우리의 축구 철학은 일치한다. 우리는 기술적이고 지배적인 우리의 축구 스타일을 앞으로도 유지하며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최고의 목표에 도전할 것"이라 덧붙였다.

텐하흐는 2018-2019시즌 아약스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도자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맨유에서 2023년 카라바오컵, 2024년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부진한 리그 성적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시즌 중반 경질됐다.

레버쿠젠은 최근 사비 알론소 감독과 결별했고, 그는 레알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다.

레알은 지난 25일 "알론소 감독은 2025년 6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향후 3시즌 동안 레알의 감독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레버쿠젠은 후임 사령탑을 물색했고, 공식 발표 전부터 텐하흐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 2일 "지난 시즌 리그 무패 우승, 독일 슈퍼컵 우승을 이룬 알론소 감독은 레알로 떠날 것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레버쿠젠은 이미 후임자를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버쿠젠은 단순히 최우선 후보로 텐하흐 감독을 낙점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그와 협상을 상당히 진행한 상태”라며 “사실상 합의에 도달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알론소 감독과의 이별이 공식적으로 나오는 즉시 후임 감독 발표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텐하흐 감독 역시 레버쿠젠과 분데스리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레버쿠젠은 독일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며, 유럽 명문 클럽 중 하나이다.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경영진과의 논의는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몇 년간 커져 온 레버쿠젠의 목표를 위해 이곳에 왔다. 이 변화의 시기를 함께하며 야심찬 팀을 만들어가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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