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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투수' 오타니 복귀 서두르지 않는다…"올스타 이후가 될 것"
작성 : 2025년 05월 27일(화) 09:30

오타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투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모습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한국시각) 구단 라디오 방송국 AM-570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재활 과정에 대해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야 투수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오타니는 전날(26일)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팔꿈치 수술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오타니는 김혜성과 달튼 러싱 등 5명의 타자를 상대로 22구를 투구했다. 오타니의 직구 구속은 94-97마일(약 151km-156km)이 나왔으며, 싱커, 커터, 스위퍼, 스플리터의 변화구도 던졌다.

현재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 3명의 선발 투수가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또한 40인 로스터 중 투수 14명이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오타니를 로테이션에 조급히 투입하지 않을 방침이다.

로버츠 감독은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오타니가 타자로서 우리에게 얼마나 가치 있는지 하는 것"이라며 "무리하게 복귀를 앞당겨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투타 겸업' 오타니는 지난 2023년 가을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이후 타자에만 전념했다. 다저스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마운드 등판 없이 지명 타자로만 경기에 나선 오타니는 54홈런과 59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내셔널리그 MVP도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오타니는 타자로 나서 26일 기준 타율 0.295 1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25의 성적으로 활약 중이다.

당초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는 5월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은 "투구 강도를 높이기 본격적으로 높이기 전까지 좀 더 신중히 접근하고 완벽한 상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시즌 초반에 우리는 10월에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 기대했고, 그래서 오타니의 회복 속도를 늦췄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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