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각) 나폴리의 올 여름 이적시장 타깃 선수 명단을 전하면서 이강인을 포함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PSG에서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교체 출전이나 덜 중요한 경기에만 나설 수 있었다. 그는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심지어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며 "PSG와 나폴리의 관계는 매우 좋기 때문에 이적 협상에 유리할 것"이라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역시 "나폴리를 비롯해 AC밀란, 유벤투스가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그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5000만 유로(약 623억-779억 원)를 책정했다.
지난 2023년 7월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2200만 유로(약 343억 원)에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으면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 공식전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6골 6도움을 작성하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러나 최근 이강인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가 주로 기용되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에서는 리버풀과의 16강 2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약 20분을 소화한 것을 제외하고 4강 2차전까지 모든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18일 열린 리그 최종전과 25일 열린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도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연일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탈리아 팀들에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강인 역시 최근 자신의 SNS 프로필에서 PSG 소속이라는 문구와 팀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파란색 원을 삭제하면서 이적을 예고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 투토 나폴리는 "나폴리는 한국인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수 본인도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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