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임성언 남편 A씨가 '아파트 시행 사기꾼'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6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임성언의 14살 연상 남편 A씨가 주로 부동산 사기로 서민들의 주머니를 턴 사기전과 3범이며, 2007년 대전에서 상가 분양이 완료된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의 돈을 편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지주택 사업을 빌미로 경기도 오산, 충북 오송, 천안 직산, 대구 범어, 대전 도안, 김천 혁신 도시 등 6개 지역을 건드렸지만, 제대로 진행된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두 군데에서 각각 100억 원대 이상의 소송을 당했다.
A씨는 현재 사기, 배임, 횡령, 업무방해,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데, 피해 규모는 2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A씨가 초혼이 아니라 이번이 삼혼이며, 임성언 부부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이유에 대해 "A씨가 출국금지 조치를 당해 해외여행이 막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임성언 측 관계자는 "현재 확인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임성언은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임성언은 지난 2002년 KBS2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으로 데뷔,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 '소녀X소녀'와 드라마 '연개소문', '하얀거탑', '순결한 당신'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11일까지 연극 '분홍립스틱' 무대에 올랐다.
특히 2002년 원조 연애 예능 프로그램 KBS2 '산장미팅 - 장미의 전쟁'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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