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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 발표 앞둔 홍명보호…부상 있는 손흥민·김민재 대표팀 소집할까
작성 : 2025년 05월 26일(월) 10:38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할 선수들은 누구일까.

홍명보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6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한국은 내달 6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이라크와 9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 홈 경기를 펼친다.

현재 한국은 4승 4무(승점 16)를 기록,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라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쿠웨이트전의 결과와 상관 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할 경우 순위가 떨어져 4차 예선으로 가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어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이번 명단 발표의 핵심은 역시나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등의 주요 해외파 선수들의 소집 여부다.

손흥민은 현재 몸이 좋지 못하다. 최근 발 부상으로 지난달 11일 프랑크 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이후 7경기 연속 결장했고, 복귀해서도 풀타임 출전 경기는 없었다.

특히 이날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도 결장하면서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드러냈다.

김민재 역시 마찬가지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반 년 정도 왼쪽 발목 아킬레스 건염을 겪고 있었지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대표팀 경기를 병행했다. 하지만 결국 탈이 났고, 지난 4월 말부터 결장 중이다. 지난 3월 A매치 소집 기간에도 제외됐다.

이강인은 이라크로의 이동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다른 해외파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 대표팀과 함께 이동할 수 있지만, 이강인은 내달 1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UCL)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홀로 이라크로 이동해야 한다.

물론 이강인의 몸상태는 비교적 좋아 보여 소집은 확실해 보이지만, 이라크가 테러 위험 및 정치적 불안정 등의 이유로 여행금지국가인 점을 생각한다면 이강인의 입국을 대한축구협회가 크게 신경 써야 할 수 있다.

과연 홍명보호는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주요 선수들을 대체할 수 있을 만한 새얼굴들을 대거 뽑을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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