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EPL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각) "살라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2017-2018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살라는 티에리 앙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마냐 비디치, 케빈 더브라위너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 번 이상 이 상을 받은 5번째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살라는 팬 투표와 전문가 패널의 투표를 합산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살라는 리버풀 동료 버질 반 다이크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를 비롯해 모건 깁스 화이트, 크리스 우드(이상 노팅엄 포레스트),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등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가 5시즌 연속 수상하는 기록도 멈춰 세웠다.
살라는 올 시즌 리그에서 28골 18도움으로 활약하며 리버풀의 우승을 이끌었다. 최종전만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2위에 득점은 5골, 도움은 6개 차이로 앞서며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살라는 EPL 38경기 체제 기준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46개) 기록도 갈아치웠다.
기존 38경기 체제 최다 기록은 2002-2003시즌 티에리 앙리(24골 20도움, 총 44개)와 2022-2023시즌 엘링 홀란드(36골 8도움, 총 44개)가 차지하고 있었다.
42경기 체제 최다 기록은 1993-1994시즌 앤디 콜과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의 34골 13도움(총 47개)로, 살라는 이에 단 한 개 차로 다가섰다.
살라는 올 시즌 리버풀 소속 244번째 골을 기록하며 리버풀 역대 득점 3위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순위에서는 앨런 시어러(260골), 해리 케인(213골), 웨인 루니(208골), 앤디 콜(187골)에 이어 5위(185골)로 올라섰다. 더불어 세르히오 아구에로(184골)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외국인 선수가 됐다.
한편 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리버풀은 26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살라는 이 경기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득점, 도움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살라가 끝까지 이를 지켜낸다면 단일 시즌에 골든 부트(득점왕), 골든 플레이메이커(도움왕),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선수가 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