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시즌 4번째 도루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대주자로 나섰다.
김혜성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24일 메츠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도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95(38타수 15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25가 됐다.
팀이 2-4로 밀린 8회초 1사에서 미겔 로하스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혜성이 대주자로 투입됐다.
오타니의 삼진으로 이어진 2사 1루 무키 베츠의 타석에서 김혜성은 2루 베이스를 훔쳐 냈다.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혜성은 8회말 2루수로 수비에 나섰고, 타석에는 서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메츠에 2-5로 졌다.
이로써 다저스는 32승 2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메츠는 31승 2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메츠의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은 7.2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다저스의 선발로 나선 토니 곤솔린은 5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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