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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감상 프로그램 '맥(MEG)' 운영
작성 : 2015년 01월 28일(수) 15:35

전시 감상 프로그램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26일부터 전시 감상 프로그램 '맥(MEG, MMCA Exhibition Guide)'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령별 대상을 고려한 특별 전시회도 기획 중이다.

프로그램 '맥'은 전시되는 작가· 작품을 설명하고 현대미술이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고자 마련됐다. 이에 관람객은 현대미술 작품에 담긴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미술관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된다. '맥'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전시실에서 매 정시마다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과천관과 덕수궁관은 매주 수·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작품 감상 프로그램인 '낭만수요일' '힐링목요일'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과 주부들이 전시실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작품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미술관에 있는 시간을 확대함으로써 미술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낭만수요일' 행사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이외에도 덕수궁관은 매주 수요일 정오, 직장인을 위해 점심식사와 함께하는 작품 감상 프로그램 '아트&런치'를 운영한다. 또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감상 프로그램 '씽씽토요일'을 기획한다. '낭만수요일' '힐링목요일' '씽씽토요일'은 무료이며, '아트&런치'는 미술관 유료회원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관은 매 정시마다 운영하는 감상 프로그램 외에도, 맞춤형 작품 감상 프로그램인 'MMCA 스페셜 투어'를 운영한다.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의 지리적 강점을 살리고, 예술 인접분야와의 교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개인단체나, 학생단체, 전문가 집단, 외국인단체 등 대상의 특색과 성격을 고려했다. 이로 인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하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을 구축하고자 한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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