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음주운전 적발 이후 자숙했던 배우 배성우가 'SNL 코리아'로 방송에 복귀했다.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7' 8회에는 배성우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 무대로 걸어 나온 배성우는 허리를 숙여 인사한 후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머쓱하게 웃었다.
신동엽이 "강렬한 눈빛으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배우"라며 "기분이 묘할 것 같다. 울컥한 것 같기도 하고, 수많은 관객분들이 배성우가 나오자마자 크게 반겨주고 응원해주고 박수를 쳐줬다.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배성우는 "사실 데뷔 때 뮤지컬로 데뷔를 했고 연극도 많이 했다. 그래서 좀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직접 뵈니까 울컥하기도 하고 너무 떨리고 긴장되고 그렇다"고 담담히 말했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 2020년 지인과의 술자리 이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거리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지난 2021년 1월 검찰에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됐고,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배성우는 지난해 5월 넷플릭스 '더 에이트쇼', 최근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