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에 입단한 날부터 이런 순간을 꿈꿔왔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4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유로파리그 우승 퍼레이드 모습을 담은 사진과 메시지를 게재했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오랜 기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던 토트넘은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도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토트넘은 우승을 기념해 23일 홈 경기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부근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오픈탑 버스의 가장 앞에서 팬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한 뒤에는 준비된 무대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SNS를 통해 "이 팀에 입단한 날부터 이런 순간들을 꿈꿔왔다. 어제는 평생 기억에 남는 날이었다"며 "이 유니폼을 입고 여러 분의 응원 속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은 소셜 미디어 포스트에 담을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정말 멋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것은 기다리고, 바라고, 변함 없이 우리를 응원해 준 모든 토트넘 서포터들을 위한 것이다. 나나 팀이 어려움을 겪을 때 때 계속 응원하고, 함께하고, 믿어 준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면서 "화이트 하트 레인(옛 토트넘 홈구장)에서 새로운 홈구장(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까지, 빌바오까지, 우리는 챔피언이며, 그것은 영원할 것"이라고 팬들과 우승의 영광을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우리는 함께 이것을 해냈다.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