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NC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NC는 23승2무22패를 기록, 4위에 자리했다. 두산은 20승3무28패로 9위에 머물렀다.
NC 권희동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라일리가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2패)을 수확했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3회초 선두타자 박세혁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김재환의 볼넷과 케이브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기연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다시 균형을 깬 팀은 이번에도 NC였다. 6회초 박민우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손아섭의 적시타로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권희동의 2점 홈런으로 4-1로 차이를 벌렸다.
라일리가 6회말까지 마운드를 지킨 NC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두산의 추격의 저지했다. 8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는 상대 포일을 틈타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NC의 5-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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