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트리플보기' 유송규, 한국오픈 3R 3위…선두와 3타 차
작성 : 2025년 05월 24일(토) 17:53

유송규 /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송규가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원) 3라운드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유송규는 24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코스(파71/74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트리플보기 1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유송규는 선두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1위 뿜 삭산신(태국, 7언더파 206타)과는 3타 차.

아직 우승이 없는 유송규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을 차지한다면 디 오픈 출전권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

이날 유송규는 2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했지만, 8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은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유송규는 후반 10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16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면서 선두에서 내려왔다. 결국 선두에 2타 뒤진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유송규는 "전반적인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16번 홀에서 페널티 구역으로 공이 빠져서 아쉽다.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향했는데 그냥 미스샷이다. 그린에서도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공이 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실수가 나온 부분이 아쉽다. 내일도 태국 선수들과 같은 조로 플레이하는데, 나의 플레이만 하려고 한다. 분위기를 타고 천천히 따라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라운드까지 2위에 자리했던 삭산신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 선두로 뛰어 올랐다. 사돔 깨우깐자나(태국)가 6언더파 207타로 그 뒤를 이었다.

강윤석은 3언더파 210타로 4위, 김기환은 2언더파 211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가람과 김동민, 김학형 등은 6언더파 212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