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설 날이 다가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4일(한국시각) “오타니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진다”면서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25일 오타니의 라이브 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투타를 겸업하며, 타석과 마운드에서 모두 빼어난 활약을 보여줬었다. 마운드에서 기록한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도 86경기 등판 481.2이닝 38승19패 평균자책점 3.01 608탈삼진으로 매우 준수하다.
하지만 오타니는 지난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는 타자로만 뛰었을 뿐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했다. 다저스 입단 후에는 한 번도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그러나 오타니는 최근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했고, 슬라이더와 커브도 섞어 던지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이번 라이브 피칭을 통해 타자들을 상대로 컨디션을 점검하게 됐다.
로버츠 감독은 "스터프가 좋아 보인다. 오타니가 94-95마일을 쉽게 던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타니의 투수 복귀 시기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라이브 피칭을 지켜보고 복귀 타임 라인을 결정하고,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빅리그 등판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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