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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3안타+김도영 투런포' KIA, 접전 끝에 삼성 7-6 제압
작성 : 2025년 05월 23일(금) 22:09

이우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5할 승률을 복귀했다.

KIA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24승 24패로 KT위즈와 SSG랜더스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3연승이 중단된 삼성은 24승 1무 26패로 8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6.1이닝 8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패전은 면했다.

타선에선 이우성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도영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투수 황동재는 2.1이닝 4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KIA가 포문을 열었다. 2회초 이우성의 중전 안타, 김태군의 내야 안타, 박찬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윤도현의 타구가 투수 맞고 중전 안타로 연결되면서 2루와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도 바로 응수했다. 2회말 디아즈가 중전 안타, 김영웅이 2루타로 출루한 2사 2, 3루에서 김재성이 네일의 138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다. 그 사이 2루와 3루 주자가 모두 홈으로 파고 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KIA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3회초 최형우가 볼넷, 김석한이 안타로 나간 1사 1, 3루에서 이우성이 3루수 방면 땅볼을 치며 병살타로 연결되는 듯 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2루에서 김석환이 세이프 판정을 받으며 3-2로 다시 리드를 챙겼다.

삼성이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김영웅이 좌전 안타, 김헌곤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류지혁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득점 찬스로 연결했다. 이후 김재성의 1타점 적시타, 이재현의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4-3으로 역전했다.

KIA도 바로 맞불을 놨다. 5회초 선두타자 오선우가 2루타에 이은 상대 포일로 무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석환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KIA가 대포로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8회초 김규성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을 가르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6-4로 재차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최형우의 2루타, 김호령의 진루타, 변우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7-4까지 달아났다.

삼성도 대포로 바로 맞대응했다. 8회말 디아즈가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김영웅이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려 6-7,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의 추격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KIA가 9회에도 잘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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