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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6위·UEL 준우승' 맨유, 최악의 상황에 내부 잡음까지 나고 있다
작성 : 2025년 05월 23일(금) 18:15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우승한 토트넘 홋스퍼와 달리 준우승에 그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부 분열까지 나오며 상황이 최악까지 다다르고 있다.

맨유는 지난 22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UEFA UEL 결승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무관에 그쳤다.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8년 만에 UEL 트로피를 노렸으나 실패했고, 리그컵 등에서도 탈락했다.

리그 성적은 최악이다. 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시점에서 10승 9무 18패(승점 39)로 16위에 놓여있고,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구단 역대 최다 패배(14패), 최저 승점(58점), 최초 두 자릿수 순위 등을 확정한 상태다.

이런 와중에 내부에서도 잡음이 들려오고 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경기 후 “난 우리가 결승에 오를 때까지 모든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결승전에선 20분 밖에 뛰지 못했다”며 “이번 여름 어떻게 될지 보겠다”고 이적까지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여기에 가르나초의 형이 불을 지폈다. 가르나초의 형인 로베르토 가르나초는 자신의 SNS에 “매 라운드 열심히 뛰었고, 최근 두 번의 결승에서 골까지 넣은 선수가 오늘은 19분 뛰고 버스 밑에 던져졌다”며 후벵 아모림 감독을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가르나초를 대신해 메이슨 마운트를 선발로 내보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에 그런 말을 하는 건 쉽다. 지난 준결승 경기 초반 누가 득점 기회를 놓쳤는가? 바로 가르나초였다. 축구는 그런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보였다.

가르나초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36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맨유의 핵심 주전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이번 결승전에선 20분 가량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팀이 경기에 패배하면서 그 울분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국면으로 가고 있는 맨유에겐 이러한 잡음은 너무나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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