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고준희가 최근 실연의 아픔으로 3주 만에 10kg가 빠졌다고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다이어트 식단 공개 하랬더니 또 먹방 찍어버린 대식좌'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스태프는 "준희 씨가 대식좌인 게 세상에 다 알려졌다. 어쩜 그렇게 많이 먹냐는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보셨냐"고 물었다.
고준희는 "그건 많이 먹은 편이 아니고 보통이다. 그럴 수 있다. 한 번도 먹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드린 적이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스태프가 "3주 만에 만났는데 지금 살이 너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하자, 고준희는 "제가 지금 한 10kg 가까이 빠졌다. 다이어트를 한 건 아니다. 마음적으로 조금…"이라며 말을 흐렸다.
스태프가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어떤 마음고생을 하는지 걱정한다"고 말하자, 고준희는 "실연 당했다. 고백을 했다가 차였다"고 밝혔다.
한편 고준희는 지난 2001년 학생복 모델 선발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사랑에 미치다', '추노', '추적자 더 체이서', '그녀는 예뻤다', '빙의'와 영화 '인류멸망보고서', '결혼전야', '나의 절친 악당들'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무대에서 관객을 만났다. 현재 차기작으로 드라마 '전세역전'을 택했다. '전세역전'은 이혼을 앞둔 신혼부부가 함께 살던 전셋집의 보증금을 빨리 받고 나누기 위한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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