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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결승포+레예스 4승' 삼성, 키움과의 3연전 싹쓸이
작성 : 2025년 05월 22일(목) 21:08

구자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한 삼성은 24승1무25패를 기록, 승률 5할 회복을 눈앞에 뒀다. 4연패에 빠진 키움은 14승3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 구자욱은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레예스는 7.2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3패)을 달성했다.

키움 선발투수 김연주는 5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양지율은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송성문은 이날 29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지난 1997년 이종점이 달성한 KBO 리그 역대 최다 연속 도루 성공 기록과 타이를 이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내내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 레예스와 김연주 모두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0-0 균형을 유지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키움은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고, 삼성은 계속 레예스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균형이 깨진 것은 8회초였다. 삼성은 2사 이후 김성윤의 안타와 폭투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구자욱이 양지율의 4구를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레예스가 8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킨 삼성은 이후 불펜진을 투입하며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삼성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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