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아이들이 (여자), (G)를 떼고 돌아왔다.
21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는 '(G)가 죽었습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그룹 아이들과 나영석PD는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했다. 그 이유에 대해 소연은 "저희가 엄청 큰 일이 있었는데 '(G)'가 죽었다. 장례식을 했으니까. 어쨌든 보내줬다"며 "7년 동안 사용했던 '(G)I-DLE'이었는데 저희가 이번에 'i-dle'로 리브랜딩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데뷔하기 전에 원래 아이들이었다. 그런데 데뷔를 했는데 갑자기 기사에 '(여자)아이들'로 되어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민니도 "저희는 기사 보고 알았다"고 덧붙였다.
소연은 "실수는 아니다"라며 "회사에서 (남자)아이들이 데뷔를 한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했고, 우기는 "저희 회사가 우리한테 그렇게 자신이 없었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소연은 "맞다. 살짝 없었다"고 맞장구쳤다.
멤버들은 "우리가 잘 돼서 다행히 (남자)아이들을 안 하고, 거기는 이름을 다르게 하고 우리는 이렇게 (리브랜딩을) 했다"고 설명했다.
소연은 "저희끼리 잘 되면 꼭 '(여자)'를 떼자고 얘기했었다. 모든 분들이 헷갈려 하시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나 PD는 "솔직히 어떻게 불러야 할지 어려웠다. 게다가 괄호가 쳐져있지 않냐. 그래서 '(여자가)' 묵음인가, 이걸 부르는 건 실례인가 했다"고 털어놨다.
소연은 "묵음이었다. 어차피 원래 '아이들'로 불리긴 했다"며 "이번에 또 저희가 재계약 같은 좋은 일이 있는 김에 (G를 없앴다). 호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룹 아이들은 지난 19일 미니 8집 '위 아(We are)'를 발매했다. 22일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굿 띵(Good Thing)'과 선공개곡 '걸프렌드(Girlfriend)'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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