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조협회(회장 정희민)는 '제21회 주니어 및 제16회 시니어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OCBC Arena)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국제체조연맹(FIG)의 신규 채점규칙(2025-2028)이 적용되는 첫 대회로 2025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있어 주요 아시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4월 국가대표로 발탁된 하수이, 조별아, 손지인이 개인부분에, 이정은, 김민슬, 박수연, 얀예가째리나, 김지우, 조하빈이 그룹 시니어 부분에 출전했다.
또한 서은채, 정하은, 이주아가 개인부분, 김선재, 정유민, 강나율, 김하율, 우승아가 주니어 그룹 부분에 출전했다.
시니어 경기에서는 그룹부분 종합 은메달, 단일수구(리본) 동메달, 혼합수구(후프+볼)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팀경기 경기에서는 4위를 차지해 올해 8월 브라질에서 개최 예정인 제41회 리듬체조 세계선수권(8.20-24)대회 출전권 개인 3장을 확보했다.
주니어 경기에서는 팀경기 동메달, 그룹 단일수구(곤봉)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리듬체조 그룹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룹 부문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룹 경기의 예술성, 기술 난도 측면에서 크게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며, 다가오는 세계선수권 및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밝은 전망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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