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루타를 포함해 3출루 경기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0일과 21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안타를 때려낸 이정후는 이날도 안타를 생산하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76(192타수 53안타) 6홈런 31타점 3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86을 마크했다.
이날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다니엘 린치를 상대했다.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린치의 86.9마일(약 139.9km) 체인지업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1-3으로 밀리고 있는 3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뀐 투수 조나단 볼란의 89.3마일(약 143.7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이정후는 눈야구도 선보였다. 4회말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스티븐 크루즈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채웠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또다시 바뀐 투수 테일러 클라크를 상대했다. 이정후는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9회말 1사 주자 없이 팀이 4-8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그는 바뀐 투수 루카스 에르세그와의 승부에서 풀카운트 끝에 91.1마일(약 146.6km) 체인지업을 참아내며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허나 이번에도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에 4-8로 패배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29승 2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캔자스시티는 28승 23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은 4이닝 10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무볼넷 6실점(3자책)으로 시즌 4패(5패)째를 떠안았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린치는 1.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3볼넷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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