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독일 외 해외 구단에 매각할 방침이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 빌트는 21일(한국시각)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선수단 구상에 대한 지지를 받아왔다. 그는 최근 이사회 앞에서 여름 이적 시장 계획안을 발표했고, 위원회는 이를 승인했다"며 "에베를 단장은 현재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지만, 9월 1일 이적 시장이 마감된 이후 성과에 따라 평가받게 될 것"이라 보도했다.
에베를 단장이 발표한 내용엔 뮌헨 수비진 개편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매체는 "에베를 단장은 이사회로부터 조나단 타 계약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이사회는 레버쿠젠이 2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요구하자 영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타는 FA 신분이기 때문에 에베를 단장은 그에게 2028년까지의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사회는 에릭 다이어가 에베를 단장이 제시한 2026년까지의 계약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다이어는 AS 모나코와 더 나은 조건의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적설의 중심에 오른 김민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슈포르트 빌트는 "김민재의 경우 뮌헨은 해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SSC 나폴리에서 뮌헨에 이적료 5000만 유로에 합류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핵심 중앙 수비수로 인정 받아 시즌 중반까지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최후방 라인을 지켰다.
그는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불구하고 부상자가 속출한 팀 사정상 통증을 안고 꾸준히 경기를 뛰었다. 휴식이 거의 없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가 계속되자 최근 뮌헨에서 김민재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최근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연일 나오고 있다.
지난달 스카이스포츠는 "이미 보도했듯이 김민재는 2028년까지 뮌헨과의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뮌헨은 이적 제안에 열려 있으며, 그는 더 이상 판매 불가 자원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세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뮌헨은 올 시즌 김민재와 호흡을 맞춘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에 대해선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포르트 빌트는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2026년 이후 재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공식전 33경기에 출전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3월 말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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