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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전' 신시아 "의사 출신 할아버지께 조언 얻기도" [인터뷰 스포]
작성 : 2025년 05월 21일(수) 08:00

신시아 / 사진=앤드마크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신시아가 작품과 관련한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의 모 카페에서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의 신시아와 만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언슬전'은 신시아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다. 의학드라마의 특성상 생소한 용어들이 대사에 녹아있었는데 어렵진 않았을까. 신시아는 "처음엔 대사로 외우려하니 안 외워졌다. 의미를 이해하고 이야기로 이해해야 잘 외워지고 입에 붙더라. 의도랑 목적을 파악해서 이야기로 말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시아의 가까이에 실제 의사가 있었는데, 그의 할아버지였다. 신시아는 "저희 할아버지가 작년에 은퇴하셨다. 80세가 넘으셨는데 현직에 오래 계셨다"고 밝혔다.

이어 "할아버지랑 각별하다. 제일 존경하는 분이다. 할아버지처럼 정식하게 열심히 일하시는 분을 본 적 없다"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의사 캐릭터를 맡게 되면서 제일 먼저 할아버지 생각이 들었다는 신시아. 그는 "할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의사 역할을 맡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물론 자문 선생님이 계시지만 그래도 할아버지에게도 궁금한 점을 여쭤보고 했다. 전화드리면 신나서 말씀하시는 모습이 좋았다. 그래서 더 계속 물어보면서 할아버지와의 소소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어머니와 표남경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신시아는 "저희 엄마가 많이 생각났다. 저도 엄마와 친구처럼 친하다"면서 "같이 방송을 보고 싶었는데 하필 그때 촬영을 하고 있어서 본방사수는 같이 못하고 끝나고 '엄마 너무 울었어'라고 카톡이 왔더라. 엄마도 남경이 엄마처럼 절 사랑하시니까 저에 대해 많이 생각하셨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에피소드와 관련된 기억에 남는 시청자 댓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줬다. 신시아는 "댓글에서 '남경이가 엄마 마음을 완전히 이해 못 하고 울어서 좋았다'라는 댓글이 있었다. 놀랐던 게 그 장면을 촬영할 때까지만 해도 엄마랑 떨어져 지낸 적이 없어서 '남경이와 최고의 2박3일이었는데'라는 대사를 이해했다기보다 그동안 짜증 낸 게 미안하고 복잡한 생각으로 울었던 거 같다. 그런데 그 이후로 엄마 얼굴을 이전보다는 잘 못 봤다. 그러면서 그 마음을 더 잘 알게 됐다. 매일 엄마랑 놀다가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된 거다. 내가 정말 다 이해를 못 하고 울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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