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의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김혜성은 이번에도 살아남았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로스터를 변경했다.
다저스는 에르난데스가 복귀해 로스터에 등록했고, 제임스 아웃맨을 트리플A로 강등시켰다.
이로써 전날(19일) 토미 에드먼이 복귀한 다저스는 이날 에르난데스까지 돌아오는 데 성공하며 타선에서 완전체를 이루게 됐다.
그리고 김혜성은 이번에도 살아 남았다. 김혜성은 지난 4일 에드먼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로 콜업됐고,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52(31타수 14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6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번에 에드먼과 에르난데스가 복귀하면서 마이너리그행이 예상됐다. 하지만 김혜성의 좋은 활약을 다저스는 높이 평가했고, 결국 크리스 테일러를 양도지명(DFA)으로 방출, 아웃맨을 마이너리그로 강등시키며 두 자리를 메꿨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 애리조나전에서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1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출전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