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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에드먼 복귀에도 빅리그 잔류…경쟁자 테일러는 방출
작성 : 2025년 05월 19일(월) 10:17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토미 에드먼의 복귀에도 빅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크리스 테일러는 지명양도(DFA)로 방출됐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IL)에 있던 에드먼을 복귀시켰고, 테일러를 DFA 처리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에드먼의 복귀에도 빅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김혜성은 지난 4일 에드먼의 부상으로 인해 빅리그로 콜업됐고, 에드먼이 복귀하면 다시 마이너리그 행이 될 수 있다는 여론이 있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김혜성은 현재까지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52(31타수 14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66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지난 15일 애슬레틱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쳤고, 16일엔 3안타 2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만들어내는 등 콜업의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다저스는 김혜성을 내리기 보단 테일러와의 작별을 선택했다.

지난 2014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테일러는 2016년 다저스로 이적했다. 다저스에서 테일러는 지난 2020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테일러는 빅리그 통산 10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108홈런 433타점을 작성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테일러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그는 2024시즌 타율 0.202(213타수 43안타)에 그쳤고, 올 시즌 역시 타율 0.200(35타수 7안타) OPS 0.457로 부진했다.

결국 다저스의 선택은 테일러가 아닌 김혜성이었고, 테일러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다저스는 베테랑 백업 포수인 오스틴 반스를 방출하고 팀 내 유망주 1위인 포수 달튼 러싱을 콜업하기도 하면서 본격적으로 세대 교체를 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테일러를 보내면서 김혜성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복귀해도 빅리그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의 백업 야수들은 우타자가 많지만, 김혜성과 러싱 등이 좌타자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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