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지석이 과거 건강검진서 뇌종양이 발견됐던 사실을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에서 김지석이 건강검진받는 내용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지석은 "이게 살짝 좀 비싼데 제 생일선물로, 내돈내산으로 검사를 받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18시간 금식으로 살짝 지친 김지석은 "2kg가 빠졌더라. 원래 75kg인데 73kg가 됐더라"고 말했다.
마지막 건강검진을 2~3년 전에 받았다는 김지석. 당시 신체 나이 48세로 나왔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자 김지석은 "마흔 넘으면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진표를 작성하던 중 김지석은 "10년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때가 30대였는데 뇌에 종양이 발견된 거다"라고 밝혔다. 다행히 악성은 아니었으나 김지석은 "그 이후로는 무조건 2~3년 안에 (검진을) 풀로 한다"고 털어놓았다.
검진 결과 체성분, 혈압, 당뇨 등은 모두 정상 수치로 나왔다. 다만 남성호르몬의 경우 15 이상으로 측정치 초과로 나왔다. 배역으로 인해 영양제를 먹으며 몸을 키우고 있었던 김지석은 결국 영양제를 끊고 재검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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