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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역전 2루타' KT, 선두 LG에 7-6 대역전승…더블헤더 싹쓸이
작성 : 2025년 05월 17일(토) 22:46

장성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T 위즈가 단독 선두 LG 트윈스와의 더블 헤더(DH)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DH 2차전 원정 경기에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21승 1무 22패를 기록했고, LG는 29승 16패로 1위를 유지했다.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황재균과 멜 로하스 주니어, 장진혁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LG 선발투수 코엔 윈도 4.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LG가 대포를 쏘며 포문을 열었다. 2회말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구본혁이 쿠에바스의 2구 147km/h 직구를 타격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LG는 기세를 이어갔다. 3회말 함창건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쿠에바스의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가며 찬스를 잡았다. 2사 2루에서 박동원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3-0을 만들었다.

4회까지 침묵하던 KT는 5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5회초 문상철과 황재균이 몸에 맞는 볼, 강백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2사 만루에서 안현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1점을 만회했다.

LG는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하며 찬물을 뿌렸다. 5회말 문보경과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6-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KT의 추격도 거셌다. 6회초 장진혁의 3루타, 문상철과 김민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폭투가 나오며 3루주자 장진혁이 홈을 밟았다. 이후 박민석도 볼넷을 얻어내며 다시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황재균의 1타점 좌전 안타로 3-6까지 따라잡았다.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강백호의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만회했다.

분위기를 탄 KT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하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5-6, 1점 차까지 추격했다.

KT는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8회초 박민석이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황재균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1사 1루가 유지됐다. 이후 포일로 황재균이 2루에 들어갔고, 강백호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3루로 변했다. 2사 3루에서 안현민이 볼넷을 골라내며 2사 1, 3루를 만들었고, 장성우가 좌중간에 큼지막한 2루타를 치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9회말 마운드에 박영현을 올렸다. 박영현은 문성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문보경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박동원에게 폭투를 던지며 볼넷을 내준 순간 2루 주자 대주자 최원영이 3루로 뛰었으나 장성우가 3루에서 잡아내며 2사 1루로 변했다.

위기를 잘 해결한 박영현은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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