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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레이예스 멀티히트 포함 2타점' 롯데, DH 2차전서 삼성에 8-7 진땀승
작성 : 2025년 05월 17일(토) 21:52

전민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에 더블 헤더(DH) 1, 2차전을 모두 가져갔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27승 2무 18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21승 1무 24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이민석은 4.1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사사구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빅터 레이예스와 전민재가 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는 3인이 5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패전투수는 면했다.

삼성이 포문을 열었다. 1회초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성윤이 진루타를 치며 1사 2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후 류지혁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1, 3루로 변했고, 디아즈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이 대포를 쏘며 기세를 올렸다. 2회초 2사 후 이재현이 이민석의 2구 141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침묵하던 롯데는 3회에 타선이 폭발했다. 3회말 1사 후 김민성의 안타, 고승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레이예스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전준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만루를 채웠고, 윤동희의 2타점 2루타로 3-2로 역전했다. 이후 2사 2, 3루에서 전민재의 2타점 중전 안타로 롯데는 5-2까지 달아났다.

롯데가 격차를 벌렸다. 4회말 정훈과 장두성이 안타, 고승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만루에서 레이예스의 희생 플라이로 6-2를 만들었다.

삼성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초 이재현의 2루타, 구자욱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류지혁이 안타로 나가며 1사 1, 3루가 됐고, 디아즈가 우중간을 가르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6-6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5회말 김동혁이 볼넷, 정보근이 진루타를 친 2사 2루에서 정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7-6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삼성도 응수했다. 7회초 김성윤의 볼넷, 류지혁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이성규가 볼넷을 골라내 2사 1, 2루로 변했다. 이어 대타 박병호가 나섰고, 박병호는 3루수 방면 땅볼을 쳤으나 3루수 송구 실책이 나왔다. 그 사이 2루 주자 김성윤이 홈을 밟아 7-7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롯데는 바로 도망갔다. 7회말 2사 후 전민재가 안타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정보근이 안타를 때렸고, 우익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전민재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8-7로 다시 리드를 챙겼다.

롯데는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김원중을 올렸다. 김원중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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