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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2루타 포함 3안타+5출루 맹활약…오타니는 연타석 홈런
작성 : 2025년 05월 16일(금) 13:45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 2볼넷 1도루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혜성은 시즌 타율 0.429(28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 OPS 1.038을 기록했다.

이날 김혜성은 팀이 3-2로 리드한 2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 상대 선발투수 오스발도 비도의 2구를 받아 쳐 1루수 옆을 꿰뚫는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루를 훔치며 시즌 3호 도루에 성공했고, 무키 베츠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김혜성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팀이 6-2로 리드한 3회말 1사 1,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해 상대 우완 불펜 제이슨 알렉산더의 초구를 공략,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후속 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혜성은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번에도 오타니의 홈런으로 홈에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16-2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냈지만, 이번엔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김혜성은 8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다. 이미 패색이 짙은 애슬레틱스는 포수 조니 페레다를 마운드에 올린 상황이었다. 김혜성은 풀카운드 승부 끝에 좌익선상을 향하는 타구를 날렸고, 공은 라인을 맞은 뒤 관중석으로 넘어가 인정 2루타가 됐다. 김혜성은 미겔 로하스의 안타 때 3루, 맥스 먼시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한 번 더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다저스는 타선의 맹활약을 앞세워 애슬레틱스를 19-2로 완파했다.

다저스는 29승1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애슬레틱스는 22승22패가 됐다.

오타니는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6타점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먼시와 파헤스, 제임스 아웃맨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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