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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데이', 베트남 전역에 OBT 개시…공격적 마케팅으로 '현지 공략'
작성 : 2015년 01월 28일(수) 08:44

'풋볼데이' 포스터 베트남 버전 /NHN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게임업체 NHN블랙픽(대표 우상준)이 지난 27일 에스게임을 통해 베트남 전 지역에서 온라인 축구게임 '풋볼데이'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시작했다.

에스게임은 다양한 작품들을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는 베트남 게임 퍼블리싱 전문 업체. 이번 계약을 통해 '풋볼데이'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베트남 내 배급과 운영을 총괄하게 됐다.

베트남에 선보이는 '풋볼데이'는 '에스-일레븐'이란 명칭으로 서비스된다. 그 안에는 FIFPro(국제축구선수협회)에 속한 전 세계 46개 리그 내 5만 여명의 선수를 비롯해 잉글랜드,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리그에 속한 약 116개의 팀이 구현됐다.

앞서 NHN블랙픽은 '풋볼데이'와 함께 지난해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게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축구 게임에 있어 시장성과 성장성을 확보한 베트남을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NHN블랙픽 우상준 대표는 "'풋볼데이'는 정확도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상의 전략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축구 게임에 관심이 높은 베트남 이용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에스게임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사전 홍보를 위해 개설된 베트남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는 4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좋아요'를 클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스게임은 이 여세를 몰아 베트남 인기 배우이자 가수인 하리원을 홍보 모델로 기용,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에 첫발을 내딛는 '풋볼데이'는 에스게임이 운영하는 공식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1일까지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며 이후 정식 출시된다.


장용준 기자 gam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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