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골프클럽(파72/7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5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안병훈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애덤 스콧(호주) 등과 공동 20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로 나선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7언더파 64타)와는 5타 차.
안병훈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으며,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8위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톱10 진입을 노린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첫 홀부터 버디를 사냥하며 기세를 올렸고,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연속 보기에 그쳤지만, 18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1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4번 홀과 5번 홀에서 다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7번 홀 버디, 8번 홀 이글로 다시 타수를 줄였다. 마지막 9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안병훈은 2언더파 69타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베가스는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캠 데이비스(호주)와 라이언 제라드(미국)는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존 람(스페인)과 콜린 모리카와(미국), 루드빅 아베리(스웨덴) 등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고, 김주형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이븐파 71타로 공동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잰더 쇼플리, 패트릭 리드,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1오버파 72타로 공동 60위에 포진했다. 임성재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98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5오버파 76타로 공동 125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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